[포럼] 2022 더벨 디벨로퍼 포럼

2022-11-07

머니투데이그룹의 자본시장 미디어 더벨이 주최하는 '2022 더벨 디벨로퍼 포럼'이 지난 28일, '하이엔드 시대, 도시공간 개발전략'이라는 주제로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렸습니다.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피데스개발 대표)이 축사를 맡았고 민성훈 수원대 건축도시부동산학부 교수가 사회를 이끌었습니다.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시장이 힘들고 어려운 만큼 디벨로퍼 역할이 단순 개발위주 사업에서 벗어나 달라진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분석하여 새로운 주거 플랫폼과 공유공간에 적용하는 경우가 늘었다"며 "디벨로퍼는 미래 공간자산을 창조하는 벤처기업가이자 혁신가로 부동산 서비스를 미래창조 산업으로 이끌어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이준노 SK디앤디 메타스페이스(Meta-Space) 본부장, 김덕원 에스엘플랫폼 상무, 박지빈 유니언플레이스 이사가 각각의 세션 발제를 맡았습니다. 특히 유니언플레이스 박지빈 이사는 '도시공간 비즈니스의 지속가능 모델(디벨로퍼레이터)' 이라는 주제로 3세션 발표를 맡았는데요. 부동산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도시공간이 과공급되는 환경에서 '운영자' 이탈을 막을 수 있는 방안으로 운영자 주도의 개발모델을 소개했습니다. 투자자와 운영자간 개발이익을 공유하면 투자자(임대 수익률 확보)와 운영자(장기 임차계약), 공공 측면(도시재생 및 일자리 창출)이 모두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지빈 이사는 이어 "디벨로퍼 사업에서 개발과 운영관리를 분리할 경우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개발단계부터 MD구성, 설계, 시공을 넘어 운영관리를 아우르는 디벨러퍼레이터가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투자자와 운영자가 함께 참여하는 개발계획이 중요하다. 개발자 주도로 사업을 추진하면 운영자가 실제 운영할때 공간 변형이 불가피하고 효율적인 운영도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날 포럼을 마친 이후엔 참석자들로부터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는데요. 특히 '공간 빅데이터'를 다루는 프롭테크 기업 참여자 중에선 유니언플레이스의 딜 소싱 전략이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표하며 다수의 질문을 했습니다. 이밖에도 지역 건설사 참여자는 지방 도시 소멸화 과정에서 '운영자 주도의 개발 가능성'을 비롯해 플랫폼 구축시 카드 수수료 부담 이슈 등에 대한 질문도 있었습니다.